아버지 은퇴와 어머니 칠순이 올해여서 가족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번 방문 경험이 있는 필리핀 쪽으로 생각했지만 새로운 곳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지를 결정했습니다. 아이들까지 8명이 움직이는 여행이라 믿을 수 있는 업체를 통해 예약을 하려 했고, 망설임 없이 몽키트래블을 통해 숙소 및 차량 예약을 마쳤습니다.

다낭에서는 몽키트래블을 통해 예약한 16인승 픽업차량으로 숙소까지 안전하고 무사히 이동하여 3박 4일동안의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바나힐이나 오행산이나 링엄사를 위주로 여행을 하시는데, 저희 일행은 그런 관광지들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한시장, 야시장 세 곳, 미케비치와 안방비치, 호이안 올드타운 위주로 여해을 했습니다.

베트남 여행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음식이었습니다. 물론, 고수를 비롯한 향채를 먹기 힘들어하는 일행도 있었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지라 대부분 고수를 따로 주셨고, 쌀국수, 반세오, 모닝글로리, 넴루이 등 맛있는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경기도 다낭시 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대부분 가게의 직원들도 한국어를 조금씩 하니 여행이 더욱 수월했습니다. 

다행히 여행 기간 내내 비가 한 차례도 오지 않아 이동하기에는 편안했지만, 햇살이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한 5~10분 정도만 햇빛에 있어도 몸이 뜨거워지더군요. 방문 예정이 있는 분들은 양산이나 모자나 선글라스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미케비치의 풍경입니다. 다낭 가시는 분들 재밌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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