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푸투어 선착장으로 가면 원숭이섬/화란섬으로 갈수 있는데요

저는 원숭이섬을 택했어요

오후 12시반쯤 도착하여 내부를 실컷 둘러보며 사진 찍다가

오후 2시 되어 시작하는 원숭이공연을 챙겨봤어요

TV에서만 보던 원숭이 공연!
눈으로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원숭이가 운동회 컨셉으로 역도도 하고 철봉에도 매달리고 오토바이도 타고요

큰 강아지도 나와서 외줄타기 같은것도 하는데

신기하고 재밌다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하고 슬프기도 했어요

이걸보며 좋아하는 내가 놀랍다가도 또 원숭이들이 공연하는걸 보면 신기해서 또 즐겁다가..

마음이 엄청 이상했어요 양가감정 엄청 들었답니다 ㅜㅜ

그리고 2시반이 되면 공연이 끝나고 옆에 있는 공연장에서 수영레이스가 시작되는데요

밧줄에 묶여있는 작은 원숭이들이 각자 번호를 달고 수영대결을 해요

경마장처럼 각 번호에 배팅을 하고 1등을 하면 원숭이 인형을 주는 형태를 하더라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시간을 알차게 보낼수 있는 투어였고

편하게 잘 다녀온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나트랑에서 가볼만한곳/갈만한곳 찾는 분들이라면 원숭이섬투어 꼭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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