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에 가시면

올드타운 야경과 함께 꼭 한번은 하시는 투어인 바구니배 투어를 다녀왔어요

보통 바구니배 투어는 다른 투어상품과 합쳐진게 많지만 

희는 투어가 너무 길게 진행되는데 싫어서 Only 바구니배 투어만 다녀왔답니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솔직히 좀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정상적인 배가 아닌 바구니 배를 타고 물 위를.....

많이 흔들리지는 않을까 혹시나 물에 풍덩~~~하면 어쩌나...

하지만

재밌는 투어라고 하니 일단 출발합니다

바구니배 투어를 하는 마을인 코코넛 빌리지로 가서 바구니배를 타는 곳으로 열심히 걸어갑니다

앗 뜨거워 !

날씨가 너무 뜨거워요

햇살도 강하고

썬크림 필수 + 베트남 모자인 "넝" 필수에요

강가에 도착을 하니 많은 바구니배들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저희도 바구니배에 탑승

바구니배에는 구명쪼끼와 베트남 모자인 넝이 준비가 되어 있네요

그런데 저희 바구니배를 모시는 뱃사공 총각분 아니면 아저씨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완전 재미날 것 같은.

출발을 합니다

둥~실 둥~실

뱃사공 아저씨 완전 신나게 노를 젓습니다

강을 따라 가다보니 나무들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물길이 나와요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다보니 그늘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손님은 안 보이고 혼자서 노를 젓고 계신 사공분

뱃사공분들을 유심히 살펴보니 연령대도 다양하고 남성분도 여성분도 보여요

그리고 우리 사공님 본인의 가방을 뒤적이기 시작합니다

가방에서 요런게 나오네요~

그리고 신나는 최신 댄스뮤직과 올드 뽕짝 음악을 틀러주십니다

마구 춤도 추시면서 노를 저으시는 우리 사공님..

나무 근처 땅에는 게들이 다니는것도 목격을...할수가 있답니다

울 사공님이 만들어 주신 메뚜기 반지...

이 분도 포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근처로 가니 갑자기 원맨쇼를 시작하십니다

마니마니 신나셨던..

바구니배 타시는 분들 엄청 많아요~

바구니배를 모시는 사공분들

원래는 어부셨는데 직업을 바꾸셨다고 합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웃음을 항상 간직하고

열심히 일을 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수고해 주신 부분에 대한 감사의 팁을 드리기 위해 지갑을 자동적으로 열게 되더라구요

호이안에 가시면 다른 건 몰라도 바구니배는 한번 꼭 타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너무 뜨거운 한낮은 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