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하노이로 처음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이가는 나트랑, 다낭에서 어떻게든 인파를 피해보고자 하다보니 하노이로 오게되었네요.

생각과는 다르게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는 관광지라 그런지 서양분들도 많으시네요ㅎㅎ

머리써서 온 이유가 살짝 없어지는 느낌...

문의를 드렸을 때 하노이는 좋은 가격의 호텔도 많고 투어를 굳이 많이 하지 않더라고

호안끼엠 인근에서 기간 보내기도 좋다고 하시면서, 투어는 하롱베이 일일 투어, 그리고 짱안 또는 호아루 투어 정도와

호텔도 몇군데 가성비 괜찮은 호텔로 추천해주셨어요.

투어는 최대한 줄이고 대부분 일정을  인근 호수도 거닐고, 서호 인근에서 시간도 보내고 그랬네요

워낙 커피샵이 많아서 더우면 들어가서 시원하게 커피도 한잔하고 책도 읽고 평안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부모님들은 하롱베이, 짱안 투어도 좋아 하시고 베트남 커피 달달하니 맛나다고 하셨어요. 코코넛 스무디 너란 녀석 참ㅋㅋㅋ

주말에 호안끼엠은 어릴적에 부모님과 함께 거닐었던 공원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간만에 가족들 끼리 맥주 거리에서 사람들사이게 끼여서 재미나게 한잔 했네요.

덕분에 재미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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