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의 쇼(SHOW)

왠지 낯설은 느낌이 먼저 들어오지요?

베트남 다낭에서 쇼에 관한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들어 보지를 않은것 같아요

오늘은

다낭에서 유일하게 역사와 전통, 문화와 관습을 표현한 쇼인

챠밍 다낭쇼를 알려드릴께요

몽키군은 쇼 중에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표현한 쇼를 좋아한답니다

챠밍 다낭쇼

CHARMING DANANG SHOW

2016년 11월에 오픈한 거의 새로운 쇼라고 보시면 되세요

그 전까지는 다낭에 쇼가 없었답니다.

 공연 시간

19:30 ~ 20:40

저녁식사를 후다닥 먹고 쇼장 입구에 도착을 했어요

쇼가 시작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오자이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이뻐요

특히 하얀색 아오자이는 선녀의 옷 같습니다..^^;;

베트남 말로 되어 있어서 궁금하시죠?

공식요금에 대한 안내랍니다

외국인 80만동  /  내국인 20만동  /  다낭 시민 10만동

하지만 여행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식 요금을 주고는 쇼를 보러 갈 수가 없지요~

여행사등을 통해서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티켓을 구매합니다

이제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무대에 사람들이 앉아서 관람시 주의할 사항을 연극처럼 짧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쇼가 시작이 되요~

레이저가 사방으로 쓩쓩~~

참파 문화를 연기하는 배우들

한 여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솔직히 무슨 노래인지는..ㅠㅠ

하지만 우리나라의 서정적인 노래와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하네요

왠지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여러면에서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끔씩은 갖게 됩니다.

앗! 아오자이 댄스

흰색 아오자이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아오자이와 밀짚모자 "넝"...을 이용한 춤

남여의 사랑을 표현하는 두 연기자들

공중을 마구마구 날아다니면서 회전도 하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마음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쳤어요

거의 곡예사 수준입니다

이 댄스는 뭔가 인도 스타일의 밸리 댄스 같은 느낌이..

연꽃과 무희들의 조화로움

베트남의 국화가 연꽃이라고 해요

노래를 부르는 중에 뒷 배경화면에서 다낭의 여러가지 자연과 역사 문화를 상징하는 화면들이 자주 보입니다.

관광 상품이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서 다낭을 전세계에 알리려는 마음이 느껴졌답니다.

쇼가 마무리되면서 전 연기자들이 나와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무대 배경과 쇼 프로그램이 자주 자주 바뀌면서 관람하는 동안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행을 하면 현지의 문화와 전통을 표현하는 쇼를 보면서 현지에 대한 이해와 느낌을 가질 수가 있는데

그런면에서 챠밍 다낭쇼는 한번쯤 관람해 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소박한 듯하면서도 화려한,  두가지 느낌을 함께 갖게 하는 쇼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