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짱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휴양지로 유명하죠?

하지만 그런 나짱에서도 가 볼만한 곳으로

나짱 대성당, 롱선사, 포나가 사원이 있어요

이 3곳을 3시간만에 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별로 멀지가 않거든요...

나짱센터에서 나짱 대성당까지, 

그리고 나짱 대성당에서 롱선사까지는...

모두 걸어서 갔어요.

그런데 정말 더워서......기절할 뻔 했습니다

나짱 센터에서 걸어서 거의 20분정도를 가다보니 저 멀리로 나짱 대성당이 보입니다.

유럽식 스타일의 나짱 대성당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나짱 기차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지어져 있답니다

좀 더 가까이 가서 성당을 바라봅니다

나짱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답게 여행객들이 성당 주변에 모여 있네요.

입장료는 없고, 입장 시간은

08:00~11:30,   14:00~16:00

입니다

대성당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다음 목적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다음 목적지는 롱선사입니다

열심히 구글맵을 보면서 롱선사로 걸어갑니다

걸어가는 길에 제과점의 케잌이 보였는데

어릴 적 동네 제과점에서 보았던 케익 생각이 나네요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이 느낌~~

빈컴  그리고 롯데시네마...












정말 걸어가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요

그냥 택시를 탈까 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어옵니다

마침 서점이 있어서 더위를 피할려고 무작정 들어갔어요

우와....너무 시원합니다

살..것...같..아..요..

더위도 피하면서 서점에서 책 구경도 합니다

서점을 나설려니 차마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하지만 다음 목적지를 위해서 서점을 나섭니다

나짱 기차역도 보이네요

소박한 시골 마을역 같아요..

드디어 롱선사에 도착!

롱선사

Long Son Temple

베트남은 기독교와 천주교도 있지만 그래도 불교 신자분들이 많아요..

나짱의 롱선사는 좌불상과 와불상으로 유명합니다

절 입구에서 보면 절 건물 뒤로 좌불상이 보여요...

롱선사 이정표가 보이네요














기대한 것보다 절 분위기가 좋아요

몽키군이 더위에 지쳐서 아이스크림을 한 개 사 먹었습니다.

맛은 그닥.....ㅠㅠ

절 뒤로 하얀색의 좌불상이 보이시나요?

왠지 품격이 있고 정제된 느낌의 모습이에요

절에 올라 가서 입구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랍니다

다음 목적지는 참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나짱의 명소

포나가 사원

현존하는 참파 유적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붉은색 흙으로 만든 벽돌을 이어서 지은 건물입니다

입장료는 22,000동

불과 몇년전만 해도 입장료가 10,000동이었는데 그 사이에 좀 올랐습니다

오픈 시간은 06:00 - 18:00

단체 관광을 온 중국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들

계단이 있지만 그늘이라서 그렇게 덥거나 힘들지는 않아요







포나가 사원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이렇게 전망도 좋답니다

시원한 바람도 쏠쏠~~







캄보디아의 앙코르왓 등에서도 이런 스타일의 건물이 많죠?

규모등은 앙코르왓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포나가 사원보다도..

정상에 올라가서 나무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나짱 시내와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나짱에서 가볼만한 곳 3곳을 이렇게 다녀왔어요

나짱 대성당, 롱선사, 포나가 사원

아무래도 이 곳을 다녀올땐 저처럼 한낮에 가시는건 피해주시고...

조금 시원한 시간대를 선택해서 다녀오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도보 + 택시를 이용하면 3시간 정도면 3곳을 돌아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