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낭에서 꽤 분위기 좋은 루프탑을 세 군데 다녀왔는데요,

먼저 소개할 곳은 새롭게 오픈한 힐튼호텔의 루프탑바 The Sail입니다.

새롭게 오픈한 호텔, 그것도 세계적인 브랜드 힐튼의 루프탑 바라서 크게 기대를 하고 갔는데요,

일단 제가 느꼈을 때는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8층에서 내리면...

힐튼 호텔의 루프탑바의 이름인 The SAIL 나옵니다.

내부는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연한 브라운톤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아직 많이 알려져있는 루프탑바가 아니라서 방문 당시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분위기가 차분해서 혼자서 편안하게 있다가 가기 좋아보였습니다.

테이블은 실내 실외 두곳에 다 위치하고 있으며 우선 실내부터 둘러볼게요~

원형으로 된 테이블과 네모난 테이블에 편안한 소파에 앉아 식사를 즐길 수가 있게 되어있습니다.

텍스트 추가

루프탑 실내 한켠에는 아래 사진처럼 바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어요.

바의 테이블이 모던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깔끔한 실내에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져서 이곳 The SAIL에 있는 동안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ㅎㅎ

편안한 테이블에 앉아 차분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실내도 좋지만

저는 야외테이블 자리를 잡았습니다.

힐튼 루프탑은 바로 앞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 전망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야외 테이블에서 앉아 앞을 보니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었어요~

이날 방문때 제가 앉았던 야외테이블ㅎㅎ

높은 곳이라 고소 공포증이ㅎㅎㅎㅎ

테이블 바로 앞에서 본 전망~

호텔 위치가 한강변에 있어서 그런지 밤에 이렇게 멋진 한강 야경을 볼 수가 있어요~

때마침 다리 밑으로 유람선이 지나가네요ㅎㅎ

야외에는 소파테이블도 위치하고 있는데요,

여긴 옆이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아직은 별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합니다.

다양한 주류와 칵테일 그리고 생맥주까지 주문할 수 있고요,

5성급 호텔 내 루프탑 바 답게 가격은 높은 편~

이날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장 빨리 나온 것은 칵테일인데

제가 좋아하는 칵테일인 화이트러시안~

사실 메뉴에는 없는 칵테일이었지만 요청하니 만들어주었습니다ㅎㅎㅎ

이런 부분에서 서비스가 매우 세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칵테일 한 잔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질 무렵

생맥주가 등장~

차분한 분위기~멋진 전망을 보며 시원한 생맥주 한 잔 하니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시간이었어요ㅎㅎㅎ

물론 친구 혹은 연인과 온다면 더 즐거울 듯합니다.

생맥주를 마시며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직원이 안주하기 딱 좋은 핑거푸드를 가져다 줬습니다.

이 날 핑거푸드는 조그만한 새우튀김이었는데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기 전 안주로 정말 센스 굿!ㅎㅎ

총 두개의 음식 메뉴를 주문하였는데요,

먼저 연어 요리가 나왔어요.

새콤한 소스가 살짝 뿌려진 연어살 위에 연어알이 올려져있었는데

한입에 쏙 넣으며 연어알이 톡톡 터지는 것이 정말 즐거운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었어요.

연어요리와 함께 생맥주를 마시는 동안

드디어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여기 햄버거 주문이 조금 특이했는데요,

우선 패티는 치킨, 비프 그리고 생선 중 선택하고 여기에 상추나 양파 토마토를

취향에 맞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패티 고기도 웰던, 미디움, 레어 방식으로 굽는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서

최고의 햄버거 맛을 볼 수 있었어요.

햄버거 안주 삼아 오랜만에 생맥주 실컷 마신 거 같네요ㅎㅎㅎ

가격은 높은 편이었지만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생맥주 마시며 주말 밤을 보내기에 너무 좋았던

힐튼 The SAIL 루프탑바.

한강의 전망을 보기에도 너무 좋았던 장소였어요.

다낭이 정말 분위기 좋은 루프탑바가 많고 이 중 어디로 갈 지 선택하기가 어렵다면

The SAIL도 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월~금요일까지는 오후 5시~오전 12시 /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5시~오전 1시까지오픈하니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