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지역의 데이투어를 하면서 코코넛 빌리지를 방문하여

바구니배도 탔는데요, 처음에는 바구니배를 타지 말고 바로 올드타운을

방문할까 생각을 했는데 바구니배를 건너 뛰지 않은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우선 배를 타는 시간도 꽤 길었고 투본강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코코넛 빌리지에 도착 후 가이드를 만나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다음

제가 탈 바구니배로 이동~

저와 일정을 함께한 사공 할아버지.

마소를 띄며 베트남어 대신 '안녕하세요'라며 저를 환영해주었어요.

바구니배에서의 일정 내내 너무도 친절하셨습니다.
원래 바구니배 관광을 진행하는 코코넛 빌리지의 주민들은 사진처럼 바구니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며 생활을 했는데 최근 한국 관광객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로부터

이곳 바구니배 관광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대부분 바구니배 사공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간다고 하네요.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쭉~~~이동.

강 옆으로 나란히 이곳 주민들이 사는 주택들이 위치하고 있고

강에는 고기잡이를 위한 배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이렇게 배를 타고 마을을 지나 투본강의 습지 생태계를 탐험하러 갑니다.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만났습니다ㅎㅎ

정말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바구니배의 특징이 위험 요소가 없기 때문에

나이불문, 온 가족이 함께 타고 즐기기 좋은 관광상품이에요~

다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구명조끼가 준비되어있으니

구명조끼는 꼭 입고 투어를 즐기세요^^

옆으로 또다른 바구니배의 사공을 만났는데

눈을 마주치며 '신짜오'ㅎㅎ

정말 베트남 사람들은 모두가 친절하고 미소가 많은 거 같아요~

강을 따라 어느 정도 이동하니 사방이 코코넛 나무로 투본강의 습지 생태계에 도착을 하여

끝까지 천천히 갑니다.

습지 생태계를 둘러보는 동안 사공 할아버지가 손으로 뭔가를 하는 거 같았는데

알고 봤더니 풀을 이용하여 예쁜 메뚜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ㅎㅎㅎ

풀로 만든 메뚜기를 손가락에 끼워서 찰칵!

강의 한쪽에서 많은 관광객들과 바구니배가 모여있어 가까이 가봤더니

한 사공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바구니배로 묘기를 부리고 있었어요~

사방에서 관광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지고 그에 맞춰 더욱 신나고 박진감있게 묘기를 ㅎㅎㅎ

바구니 배의 마지막 코스는 투본강에서 많이 살고 있는 게를 

나무로 만든 낚시대로 직접 잡아보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생선의 살을 조금 잘라 낚시바늘에 끼우고 

낚시바늘을 물에 던진 뒤 낚시대를 조금씩 움직이니~

게가 미끼를 물며 낚시대와 함께 따라 올라왔습니다!

(사실 게 잡기가 조금 힘들었어요ㅎㅎㅎ)

게 낚시까지 끝내고 다시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다시 이동!

이동하면서 해가 점점 지고 있었는데 강과 함께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오후 시간에 일정을 진행하면 이렇게 매력적인 일몰의 풍경도 볼 수 있었어요.

이곳 바구니배를 체험하지 않고 바로 다음 일정을 진행했다면 정말 아쉬웠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 후 코코넛을 마시며 코코넛 빌리지 바구니배 체험 관광을 마무리!

투본강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이 지역 베트남 주민들의 전통 문화를 체험까지 할 수 있었던

바구니배 관광~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냥 지역는 정말 다양한 관광지가 많지만 

코코넛 빌리지에서의 바구니배를 체험할 수 있는 호이안 데이투어는 꼭 체험해보세요^^